그라인더 작업을 오래 하면 앉아서 하는 경우도 어쩌다 있지만 (거의 없었음)
대부분 서서 내려다 보며 작업을 하는 통에 한 두 시간 이상 작업 시
목과 어깨의 통증이 심해 힘이 들었었습니다.
그러다 작업판이 경사면으로 되어 있는 이 제품을 발견하고
원래 쓰던 그라인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구입하였습니다.
왜? 몸을 써서 작업하는데 몸이 망가지면 안되니까(가뜩이나 거북목인데...)
일단 이 컨버터블 그라인더를 구입 후 저는 앉아서 작업합니다.
작업판이 경사면으로 되어 있어서 굳이 서서 내려다 보면서 작업 할 필요가 없고
앉아서 작업하기 때문에 피로도도 훨씬 낮아 집니다.(책상이 아닌 작은 협탁에 올려 놓고 사용)
물도 펌프로 자동 공급이 되기 때문에 그 역시 편리하고.
다만 누군가가 손에서 유리를 놓치면 미끄러져 깨지지 않겠냐 우려를 하셔서
ㅎㅎ 큰 프라스틱 우유통을 길게 잘라서 작업판 홈 하단에 끼워서 사용하니까
작업하다 유리를 놓아 둬도 미끄러져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.
일단 기존 그라인더에 비해 머리를 숙여서 작업하지 않는 것이 너무 편하고
그라인더 쿠키까지 같이 사용하니 이 전보다 훨씬 오래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.
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...
조명이 같이 장착이 안 된 점이랄까.
제 작업공간은 전등을 등지고 작업을 해야 해서 조금 어둡습니다.
그래서 그라인더 위쪽에 별도의 스탠드를 키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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